나온다.많은 사람 만나봐서 척 보면 안다~~고 확신하시는
분들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어찌ㅠ
그리고 세상 풍파도 겪은 나이이니 어느정도 사람 보는 눈은
있어도 절대절대 말조심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지금 제가 보육교사를 유아기 아이들을 하면서 보니
아이 기질,집중력,외모(단순히 눈크고 땡그랗게 예쁜거 말고 뼈대요)
부모 외모와 키 조합에 따른 예상 비율,아이 성격 이런게 대강
보이는데요ㅠ
말은 절대절대 안해요!!
말 빠르고 걷기 빠르고 이런 단순한 건 크게 지표가 안 돼구요
무얼하든 그 나이에 차분히 집중,경청하고 유아여도 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아이가 있어요.다들 귀한 자식이라서 부모눈에
철없는 귀여운 아기로 보이겠지만,유독 자기중심적 이기적인
특성이 보이는 아기도 있구요
그 아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기질에 맞게 이끌어나가는게
교사의 몫이겠지만요^^
제가 자녀 다 키우고 다시 시작한 일인데 이런게 유아기때도 어느정도
싹이 보인다는게 좀 신기하네요
다들 말은 안 하지만 유아기때 아이보고도 커서 어떨지 대강
짐작되시나요?
익명게시판이여서 묻고 제 짧은 소견은 교사로서 입 밖에 내지
않기는 맹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