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기 시가는 안가고 남동생 집에 오던 시누


자기 시가 스킵해도 되는 상황이면
자기 식구끼리 소박하게라도 차례지내고
떡국 끓여먹고 다음날이나 놀러오면 되는 거 아닌가요
굳이 애들 주렁주렁 데려와서
설거지 조차 일절 안하고
밥먹고 과일에 디저트에 커피까지
편히 앉아서 받아먹고
온종일 자기가 보고픈 티비 틀어놓고
삼시세끼 해결하고 가는 시누가 있어요
애들 간식까지 챙겨먹이고
저녁 늦게 집에 보내면
기진맥진 했네요.
불과 몇년전까지 저한테 저질렀던 시누의 만행인데
몇년전부터 아예 절에다 모시고
우리집에서 차례 안하고있으니
그짓을 못하니 심심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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