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명절을 결혼하자마자 받아서 이십년 넘게 하고 있어요.물론 제사도 합니다.
어릴때 음식도 할줄 모르고 애기도 있고하니 최대한 간단히 했습니다.
탕국,산적,나물세가지,조기,동태전,버섯전,호박전 끝.
이것만해도 애기 데리고 장보고 하니라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시어머니도 저한테 일찍 넘긴게 미안하셨는지 음식타박은 안하셨어요.
이십년넘게 하다보니 이제 제사음식은 반나절이면 끝입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음식을 늘려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식구는 시동생식구들만 옵니다.
갈비찜도 하고 잡채도 해야하나 고민이.
제사음식을 진짜 다들 맛있게 먹거든요.
나물.산적,탕국.다 완판 될정도로 맛있다하고 잘먹어요.물론 재료를 다 한우로 좋은거 써요.
남편한테 갈비찜도하고 잡채도 할까하면 충분한데 왜 사서 고생하냐고 하지말라고 합니다. 아.,고민입니다.오늘 시장을 갈까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