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기였던 그 선배를 만났죠
여전하더군요
한참 멀리서...절 알아보고
앗..누구왔다.
늘 그랬어요. 그 선배는
오지랖인지. 배려인지..
저를 혼란스럽게 했던 애정표현인지..
아시잖아요.테이블은 달라도
절 뚫어지게 쳐다보는
그 느낌적인 느낌.....
그때..그 시절
정말 우습게도
안경 낀 동그란 얼굴이 꿈에 보인다고
엄마가 그 이야기만 하지 않았으면..ㅠㅠ
그래서...
무슨 용기인지..연락을 했었죠
눈이 동그랗고
얼굴이 하얀 그 선배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