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살면서 제 자신에 대해 몰랐고 저한테 집중을 해본 시간이 없어요
항상 제 머리속에는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들어와 있었던거 같아요.
주위 사람한테 질투가 생기고 생기면 억누르기 바빴고, 혼자 속으로 남 질투 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이 사람만 없음 그 대상자만 없음 질투 안하겠지 했는데 그 사람이 다른곳으로 가면 거기서 끝난줄 알았는데
다른 대상으로 옮겨 질투를 하더라구요.
이때 알았습니다. 질투는 제 마음의 병이라는걸요.
걷기 시작하면서 문득 생각나더라구요.
내 삶인데 내가 나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항상 내 머리 속에는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들어와 있는걸요.
이걸 나이 43살에 깨달았네요.
이걸 깨닫기 까지 참으로 고통스러웠고 제 자신을 때려보기도 하고 욕하기도 하고 그만 좀 하자라고 이야기 해봤지만
안되더라구요. 그만하자고 소리는 지르지만 완전 내 맘 속 머리속으로 전해지지 않더라구요.
제 스스로 자책하면서도 마음의 병인줄도 모르고 스스로 자책만 했네요
원인을 모르니 계속 반복하고 반복하고 그렇게 살아 오다.....
이제 나이가 드니 깨닫는 순간 시간이 아까웠다.
질투라는 생각이 들때마다 제 자신도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정신과 약도 먹었지만..완전히 낫지가 않더라구요.
걷기 하면서 나한테 집중하는 법은 뭘까? 오로지 제 자신만 생각하고 나랑 대화를 해보자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내 자신한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제 자신한테 집중할수 있고 제 자신을 알아갈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