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서 안밀리는 학벌에 뚝심도 나름 있어서
자기 전문 분야의 일에서 성취도 이루었고 돈도 잘 벌구요
그런데 성격이 안좋고 잘난척이 몸에 배어서 좀 재수없을 때가 많아요ㅠ
대학생 아들이 괜찮은 학교 다니는데
이공계 아빠와는 성향이 많이 다르고 문사철 전공해요
저는 아들이 만족스럽고 대견한데,
아들이 아빠한테 자격지심을 느끼는것 같고
원래 거침없이 말하는 아빠의 대화법에 상처를 받아요
애아빠한테 신경을 좀 써서 언행을 조심하라고 당부를 해도
원래 형성된 말버릇이 그러해서 고쳐질리 없어보여요
아들이 아빠에게 경쟁심을 느끼며 자존감에 타격을 입는 경우가 많은가요?
엄마가 중간에서 어떤 역할을 하기에도
성인인 두 남자를 뭘 어쩌겠나 싶기만 하고
남편이 재수없고 아들이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