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즘 웹튠은 왜 하나같이 자기가 읽던 책 속의 조연으로 빙의되는지 ㅋㅋㅋ

애들 키우느라 바빠서 좋아하는 만화를 못 보고 산 지 십수년이 되는데 이제 시간도 많아서 웹튠 좀 다시 읽자 싶어 며칠 들락거리고 있는데,
인기순위가 높은 것들 중 상당수가 갑자기 평소 좋아했던 책이나 뭐 게임 속의 조연, 언급 안 되던 조연, 악역 뭐 그런 것으로 빙의가 되는 그런 스토리,
남주들은 황제, 왕, 공작 뭐 다 후덜덜한 조건인데 무슨 저주나 실험때문에 감춰야 할 신체적인 비밀이 있고,
빙의된 여주인공이 그걸 치료하거나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ㅋㅋㅋ
아니 한 두 개여야지요.
거의 다 비슷 비슷하게 생긴 남주, 여주들에 스토리도 거기서 거기던데 다들 비슷한 걸 반복해서 찾아 읽는 듯 하더만요.
중고등학교 다닐 적에 하이틴, 할리퀸 로맨스 읽을 때 주변의 현자들이 '내용이 다 거기서 거기인데 다섯 권 읽으면 다 똑같던데 그걸 몇 백권씩이나 보는 네가 한심하다' 라고 면박 주던 일이 떠오릅니다.

어릴 적엔 그게 그거여도 시간과 돈 들여서 다 읽었는데,
이젠 그게 어렵네요.
예전에 치즈인더트랩 열심히 읽어서 순끼로 검색하니 학원물 나오는데 매 회가 왜 이렇게 짧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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