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쓴다는 게 '우월감'으로 비하되는
이유가 어이 없어서요.
호흡기 민감해서 미세먼지 나쁜 날은
외부 나가는 게 꺼려지는 사람으로서
마스크라도 써야 그나마 건강에 조금이라도
덜 나쁜 거라 쓰고 나갈 상황인데요.
원래 지금들 쓰고 다니는 마스크가
코로나용으로 나온거라 착각들 하는지
미세먼지는 마셔도 금방 안죽는다는
식의 막가파 생각을 강요하려는 건가...
미세먼지는 진짜 하찮은 먼지가 아니고
발암물질들이 먼지보다 작은 초미세
사이즈로까지 떠다니며 호흡기는 물론
모공으로까지 체내 침투해서 뇌에까지
들어가 돌아다니더란 해외 연구 결과
나온지가 언젠데요.
쓰던 안쓰던 각자의 선택일뿐
뭐가 그리 적대적으로 대할 일인지?
안쓰고 미세먼지 많이 마시고 다니는
거에 남인데 솔직히 난 관심 없거든요.
근데 내가 쓴거에 이러니 저러니
귀 먹은 욕하듯 안좋은 심리로 본다는 건
선 넘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