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엄청 쓰는 직업이고, 실수 하나도 용납이 안되는 직업입니다. 다행히 재택 근무고요. 근데 일도 많아요. 초집중해서 일하다보면 널부러지고 진이 빠져서 아무것도 못해요. 쉴때는 그냥 정신줄 놓고 싶다는 생각, 그냥 의식이 없었음 하는 생각에 재충전 겸 잠을 잡니다. 그러다 보니, 일, 잠, 일, 잠으로 인생이 다 가고 낮에 쉴때도 그냥 널부러져 자요, 물론 오래는 아니지만. 일 끝나면 손 까딱하기 싫고 그냥 의식이 사라졌음 좋겠다, 모든걸 잊고 싶다라는 생각에 또 잡니다. 그냥 모든 일상생활이 다 힘들고요. 이런 증상은 몇년 되었어요. 무슨 정신 질환일까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