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왜 이럴까요ㅠ
비둘기 닭
정말 공포의 대상입니다
비둘기 떼 모여있는 시청 앞 길 피해 멀리 돌아가다
회사 지각하고
닭고기 부분육 아닌 통으로 된 닭을 쳐다도 못 보다
애들 키우면서 영양상 먹이기는 해얄거 같아
기도하며 울며 만졌네요
환공포증 땜에 화장품 쿠션을 못 썼어요ㅜ
멀리서 보면 예쁘다는 동호대교 야경을
정작 올림픽대로로 근처에 지나갈 땐 외면했네요
전구 하나하나가 다 보여서ㅠ
그 동그라미들 모여있는거 상상만 해도
뒷통수 머리털이 쭈뼛쭈뻣하고 서요
방금 말린 강낭콩 물에 불리는데
그 발아 눈?들조차 저를 자극하네요
혹시 이런 공포증 극복하신분 계신가요?
정신과라도 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