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ㅡ새로 나온 에르메스 숄을 샀다고 사진을 보내왔어요.
그러면서
“엄마, 숄 이거 막 두르고 다녀. 코스코 갈 때도 두르고.
아끼면 안 돼. 이쁜 거 또 나오면 또 사줄께.
아끼지 말고 막 써”
넘 예쁜 색상이라 맘에 꼭 들어요.
숄도 고맙지만 아끼지 말고 막 써. 란 말이 더 맘에 닿아요.
제가 명품이든 뭐든 그닥 조심스럽게 다루질 못해서
딸이 늘 저에게 잔소리 했거든요.
근데 이젠 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