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도 문과 전문직이라 퇴근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니
주말에 공동육아하며 지냈어요
저보다 6살 많은 의사직업을 가진 엄마였는데
제가 항상 너무 훌륭하다 칭찬 해줬었어요
그러다가 2021년 여름 전세 최고가 찍을때 집 주인이
들어온대서 저희는 이사 나가고 정말 힘들게 알아봤어요
전세가 씨가 말라서 모르겠다 싶어서 대출 생기면 큰일나는 남편이라 대출없이 전세 살았는데 몇억 대출내서 반포 신축 전세로 이사 갔어요
남편 출퇴근이라도 편해졌음 해서요
이사 물어봐서 반포로 이사 간다니
월세인지 전세 물어봐서 전세라 대답 하니 전세 축하 편지까지 적어 주더라구요;;;;그때까지는 저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아침 7시에 메세지가 옵니다 자기들은 나중에 강남으로 이사 갈꺼라고 자기 남편이 임원이 되면 저희 애 아빠보다 많이 벌꺼라는 말을
하네요;;; 저는 언니가 의사고 언니만으로도 능력이 너무 훌륭하다 여태 항상 칭찬만 해줬어요
본인 능력이 충분한데 왜 그러지 싶었는데 밤낮 없이 동네 평가하고
본인은 어릴때 양재 살아서 같은 서초구인 반포는 별로라고 하네요
전세 꼭지로 와서 그렇지 않아도 조마조마 힘든데;;; 정신 스트레스 더 주네요
또 저랑 같은학교 같은과 나온 지인이 있는데 엄청난 부자라고 준재벌이라고 저희 친정보다 부자라 해서 “전 친정 부자 아니에요 ~ ” 하니 의사 엄마가 “그건 그래요 a(저희아이 이름) 엄마 친정보다 부자집 요즘 많죠”
이런말을 하네요 기분 나쁜데 기분 나쁜 포인트 맞죠?
아이들이 엄청 친하고 저희 아이가 보고싶다 하는데
인연을 끊어내도 될까요 친구연을 제 맘대로 끊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