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에서 본 제일 큰 고모가 완잔 할머니랑 판박이
흰머리에 꼬부장...
다들 초등학교도 못나왔ㅇ어요..그시대는 그런시대지만
그 늙은 고모와 부모를 보면서
긴세월 80년동안 왜 한번도 배움을 시도하지 않았을까
검정고시가 있고 천지가 널린게 책이라서 의지만 있으면
도와줄 사람 많은데...그럼 더 궁금한건 왜 주변사람중에
그런걸 권하는 사람조차 없었을까...더나은직업 이런게ㅜ아니라
초등 검정고시를 말하는데요.읽고쓰고 산수를 할수있으면 되는 초등이 그리 어려운걸까..
또 퍙생 제사르르지냈는데요.
왜 한번쯤 제사를 왜 지내야하는지 의심조차하지 않았다는게
더 놀랍긴해요..인생의 어떤 시기에 형성된 신념?관념? 습관이
그어떤 도전도 받지않고 살았다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엄마에게 물어보니 다들 겁나서그렇다는데
결국 배움이란 자신에 대한 믿음을 쌓는과정인거네요.
무지라는 두려움을 극복하는과정?
두려움의 반대말이 믿음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