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지금 대학생입니다 .
저는 몇 년 동안 큰병 으로 많이 아픈 , 힘이든 상태입니다 .
몸이 점점 부어 살이 계속 찌는 것처럼 보여서 주변에서 아무도 제가 아픈지 모릅니다 ,
오히려 살찐 건강한 아줌마라고 생각하죠 .
아이 입시 기간에도 대학 생활을 하는 지금도 엄마인 제가 아픈 줄 모릅니다 .
남편은 알리라고 하는데 저는 아이 마음에 상처 주기 싫어서 아직도 말 못 했습니다 .
그런데 몇 년 동안 점점 붓고 더 안 좋아지네요 . 그리고 나이도 들어가니 이렇게 아프면서
삶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
여기서 궁금한 건 아이가 외둥인데 엄마 없이 스스로 세상을 향해서 두려움 없이 살아가려면
몇 살까지 제가 버텨야 할까요 ... 대학생이니 슬픔을 혼자 이겨낼 수 있을까요 ?
자꾸 약해지니 아이 생각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