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6만원으로 자전거 입문해보세요

여기 계신 분들 대부분
아마 자전거는 타보셨지만 로드바이크는 안 타보셨을 꺼예요.

로드바이크의 주행성능은 다른 자전거들
특히 동네 마실용으로 타고다니는 철 자전거에 비해
엄청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50대분들도 어느정도 연습하면 시속 25km 정도
그것도 몇 시간이나 타실 수 있을꺼예요.
매력적이지 않나요? 25km면 서울시청에서 인천시청 거리입니다.

로드자전거 비싼거 몇 백만원 최고성능은 천몇백만원씩 하지만
그런거 필요 없습니다.

로드바이크 사이즈표 검색하면
본인 몸에 맞는 사이즈 나오는데
번개장터에서 클라리스 로드바이크 검색해서
사이즈 맞는 걸로
15만원~20만원 정도 금액으로 하나 구입해보세요

물론 중고 클라리스 로드바이크가 다 15만원은 아니고
30만원 40만원짜리 더 높은 급 클라리스 바이크도 있습니다.
그런거 말고 15만원짜리 클라리스면 됩니다.

로드바이크 중에서 가장 낮은 성능의 클라리스 로드바이크도
마찬가지로 로드바이크입니다.
긴 거리를 적은 힘으로 빠르게 가려고 만든 자전거예요.

그다음 자전거 점포 가서 간단히 정비 한 번 보세요.
처음 탔을때.. 그러니까 보통의 자전거만 타다가 높은 로드바이크에 앉아서 자세를 처음 취했을 때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그럴 땐 안장을 팍 낮추면 보통 자전거처럼 탈 수 있습니다.

자전거 헬멧도 당근에서 만원 이만원에 구입하세요

헬멧 아무거나 사셔도 됩니다. 유통되는 헬멧 다 안전성 테스트 통과한거예요. 새거는 몇 만 원.

그다음 집에 굴러다니는 장갑 차시고 자전거도로 나가보세요.

지금은 추우니까 패딩에 귀마개까지 차시고요.

그다음 개인용 펌프 하나는 필수예요. 이것도 당근 만 원 새거 이삼만원.

자전거에 헬멧 장갑 그다음 옷 껴입으면 최소한의 준비물은 끝입니다. 그다음 물을 사먹을 수 없으면 물병 하나까지요. 자전거에 물병 꽂는게 없으면 점포 가서 하나 달아달라고 하시구요.



아까도 말했지만 처음이면 로드바이크 안장 높게 타지 마시고 보통 자전거처럼 쭉 낮춰서 편안한 자세로 타보세요.

몇 번 타보시고 이거다 싶으면 안장 올려서 자세도 취해보시고

빕숏.. 자전거 쫄쫄이.. 비싼거 필요없고 알리에서 5만원짜리.. 고글도 2만원짜리.. 클릿이랑 클릿슈즈도 십만원짜리 사서 타보세요.

자전거가 내 인생 일부가 되셨으면
16만원짜리 로드바이크 말고
당근가 160만원 풀카본 로드바이크도 한 번 타보시고.. (그 이상 돈 쓰는건 성능면에서 낭비입니다.)

위험하지 않냐고요?
그래서 전 공도 안타고 오로지 자전거도로만 탑니다.
자전거도로 정도면 사실.. 안전해요. 시야가 탁 트여있고 빨라도 시속 30~40km이고요. 초보자분들은 시속 10, 15, 20km..
이 정도면 헬멧 착용하면 위험한 속도가 아닙니다.
자전거도로에서 타면 내리막에서 쏘는 거 아닌 이상 다칠 일은 없어요.

자전거는 장점이 너무 많아요.

먼 거리를 가면 성취감이 생기고 재밌습니다.

그다음 무리가 적습니다. 뚱뚱한 분들 달리기 뛰면 관절 박살나지만 자전거는 괜찮습니다.

오랜 기간 할 수 있으니 다이어트 효과가 기가 막힙니다. 강도가 낮아 오랜 시간 쉽게 탈 수 있고 칼로리 소모가 어마어마해요.

저는 원하는대로 맘껏 먹으면서 10km 빼는건 일도 아닙니다.

그리고 자전거는 하체 뿐 아니라 전신운동입니다. 자전거 타면서 자세를 유지해야 해서 전신 근육을 다 사용합니다. 자전거만 타도 어느정도 근력이 생기고 균형잡힌 건강한 몸이 됩니다. 허벅지만 생기는게 아니라요.

제가 실제로 타지에 내려가서 자전거가 없으니
오늘 이 글 내용 그대로 클라리스 자전거 한 대 15만원 헬멧 만 원
총 16만원 주고 한 대 샀거든요.
그걸로 장거리 라이딩 하고 와서 상쾌한 마음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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