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어설프게 고백 아니
고백 비슷하게 했다가 관계 애매해진
사람 있어요. 단체 사진이나 보고 사진에
울라온 거 보면 아직도 너무 매력 있고
정말 누구나 호감 가질 사람이에요.
어렵게 어렵게 지웠는데 또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러네요. 우리 회사에서보다
대기업 공기업 다니는 사람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서 언제라도 전체 공지로 청첩장
날아올 사람인데 그때 … 그 공지를 아무렇지 않게
그냥 못 본척 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
너무 좋아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ㅜㅜ
남은 인생 속에서 이제 내가 가슴 떨리면서
마음 졸여 가면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사랑,
마지막 짝사랑이기도 해요.
이제 어떤 누구를 봐도 설레지 않고
그냥 덤덤해요. 이제 사랑의 마음 같은 건
다 식어버렸거든요. 그 누구와도 사랑할 수
없는 사람, 연애시장에서 가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더 더 더 이제 누굴 봐도
설레지 않아요. 이제 ㅜㅜ 정말 남은 인생 동안
누구를 봐도 두근거리지 않을 것 같아요.
ㅜㅜ 이제 그 정도로 늙어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