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입대한 아들이 확진되어 집에 와 있어요

아들이 군대에서 확진되어 남편이 데려왔어요
지금 자기 방에서 격리중이고요
남편과 저는 오랫만에 보는 아들이 반갑고 애달퍼서
문 앞에서나마 왔다갔다하며, 땡땡아~~
부르며 얘기라도 할려고 하는데, 아들은 대답도 안해요 ㅎ
남편이 땡땡아~부르다가 대답이 없으니, 화가 나는지
갑자기 버럭 땡땡!!하니
아들도, 아빠 지금 통화중이야!! 하네요
아들은 지금 30분째 하하호호 통화중이에요
옛날에 전화기 오래 잡고 있는다고 부모님께 혼나던 때도 생각나고,
내성적인 성격의 아들을 많이 걱정했는데 저렇게 즐겁게 전화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