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실금 수술 중 부품이 골반에서 사라짐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에 신사역에 있는 여성의원(산부인과 전문의) 에서 요실금 수술을 하던 중에,(요실금 수술 하는 병원 찾기가 어려워 네이버 검색으로 찾아갔어요)
시술테이프 끝부분 1~1.5 cm 길이의 신발끈 끝처럼 생긴 검은 플라스틱 부분을 ,제 몸 안에서 잃어 버렸다고 합니다.결국 테이프 넣는 시술은 못했다고 합니다
30분이면 끝났을 수술을 마취도 더 하고 해서 한 시간 이상 부품을 찾다가 포기하고 저를 깨웠습니다.
일단 의사가 사실대로 말해준 것은 다행입니다만..어제는 비용을 대줄테니,CT나 MRI를 찍어서 부품을 찾은 후에 정형외과에서 빼자 고 했습니다.

오늘 소독하러 갔더니,다른 의사들이 대부분 그냥 살라고 권했대요.

해당 제품 제조 업체에서도 그랬는데,자기가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 얘기하고는 (잃어버린 거 찾는다고 수술시간 길어서 다른 환자 못 본 것과 아마도 제 CT비용인듯 ) 정작 제 피해에 대해서는 그냥 살아가라는 식으로 끝내네요.
의료피해를 입은 건 환자인 저인데..제 피해보상은 언급이 없네요.

일단 내일은 그 병원에서 소개한 영상의학과에서 골반 CT를 찍을 예정입니다.

이물질이 찾아진 다음에 같이 살든 말든 제가 결정해야 하는데,저는 받아 들일수가 없네요.

제가 유명인이나 권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그랬을까
싶어요.
참 황당 하네요.
피해보상을 어떻게 신청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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