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친구 가족 아무도 없이 ..
시댁 친구도 마찬가지요. 진짜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남편과 아이들 낳고 살고 있어요.
아이들 관계로 만난 엄마들은 이사나 이민 등으로 멀어지고
현재 초등학교 첫애 엄마들은 주기적으로 보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행사있을때나 반갑게 보고
어쩌다 만나자 이야기 나와야 보는 사이인데 이것도 아이들이 고학년 되면 볼일 없을 거 같아요.
지금은 애 키우느라 정신없고 바쁘지만 (실은 늘 공허함)
애 어느정도 키우고 나면 제 주변에 아무도 없을 거 같아요.
보통 이런환경에서 결혼 출산 육아 현재까지 지내시는 분들 어찌 지내세요?
저는 우울감과 무기력감이 주기적으로 와요...
취미생활로 사람을 사귈수 있겠지만 나이들어서 절친이나 소울메이트를 만난다는건 사실상 어렵다고 보거든요
남편이랑 다행히 사이가 나쁘지 않지만 친구들이 주는 풍요로움과 즐거움도 있느니..
나이들어서 어찌 지내야할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