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로서~~가정일에 충실했고 , 아이들 교육~아무튼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고 자부할수있고
가족들도 인정해주고 ~~나름 화목한 가정에서 보통의 나날을 보내는 그런 주부였습니다
작년에 큰 아이 입시치르고 나자말자 , 거짓말처럼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우울증은 아닌거같고 아이는 곧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고요
아무튼 아이입시와는 별 상관은 없는거 같은데, 공교롭게도 딱 수능 마치자말 집안일 하나 손끝하나 하기싫고
그냥 모든게 귀찮습니다
이러면 안되지 안되지 하면서도~~특히 밥 챙겨주는것에 누구보다 열심히하던 제가 ~~밥하기가 죽기보다 싫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본결과, 갱년기 아닌가 싶어요 ㅜ.ㅜ
감정적 요동은 아무것도 없고, 사람만나는것도 너무나 귀찮고 ~~그냥 매사가 다 귀찮다고 할까요~~
요통, 치통은 점점 심해지고~~초저녁잠도 많아지는거 같고~~~
갱년기가 시작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