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출금도 다 갚았고, 차도 있고(10년됐는데 아직 6만도 안탔어요)..
헝그리 정신이 적어졌어요.
그렇다고 엄청 좋은 집도 아니고 20년넘은 지방 저렴한 아파트거든요.
아이 고학년되면 더 돈이 들텐데, 돈을 많이 모아야 하긴 하는데,
작년은 저축을 거의 안했네요. 봄에 대출금 다 갚고 그냥 사고 싶은거 사고 그랬어요.
올해부턴 돈을 많이 모으려고 했는데, 작년에 쓰던건 줄이긴 했는데 저축액은 늘지 않네요..
많이 모아서 일찍 퇴직해서 취미생활에 쓰고 싶기도 한데,
지금이 제일 젊은 나인데 입고 싶은거 못입고 하면 뭔 소용이냐 싶기도 하고 그래요.
무엇보다도 헝그리 정신이 적어진거 같아요.
지금 다니는 직장이 안정적이고 무탈하니, 제 마음도 편하고 안정적이어서 불안감이 덜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이런 점은 좋은 점이긴 해요...
여튼 결론은 올핸 저축을 많이 하자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