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는 해운대바다쪽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예약했는데 친구가 레지던스가 더 편할거라고 추천해준 해운대역 바로 옆에 위치한 펠릭스바이 stx 에 묵었어요~결론은 레지던스에 묵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밥을 해 먹진 않았지만 작은 거실과 취사시설이 있어서 편했어요 ~
부산역에 도착해서 근처 유명한 돼지국밥집 가니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옆에 위치한 국밥집 갔는데 담백한 맑은 국물의 국밥 맛있게 먹었어요 ^^ 저녁엔 회를 먹고 싶었으나 애들이 회전초밥을 더 원해서 애들에게 맞췄어요 ~애들을 위한 여행이라 여행장소, 식사도 다 맞춰줬어요 ~ 저녁엔 해운대시장에 가니 먹거리가 다양했는데 이미 배가 부른 상태라 줄서서 호떡만 사먹었어요 ~ 그리고 해운대 바닷가쪽으로 가서 빛축제 보고 바닷바람 쐬고 들어왔네요 ~
그 다음날은 블루라인 파크에 가서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 패키지로 된 거 미리예약하고 가서 탔어요 ~어린애들이면 스카이 캡슐을 좋아했을텐데 그냥 해변열차 왕복만으로 충분했겠다 싶어요 ~ 스카이캡슐은 해변열차랑 청사포까지 경로는 같은데 더 높은 곳에서 운행하고 속도가 매우 느려요 ~
청사포에서 송정까지 해변열차타고 맛집에 가서 맛있는거 사먹을 생각이었으나 큰애가 컨디션이 너무 안좋다하고 중간에 카페에서 음료를 먹고 나니 배부르다고 해서 피자로 간단히 점심해결했어요 ~ 해변열차타고 미포역에 돌아와서는 호랑이젤라떡 먹고 싶다고 그거 사주고 애들 피곤해해서 숙소에서 다 같이 낮잠자고 저녁은 택시타고 가서 풍원장 미역국정찬 먹었어요 ~
속을 편하게 하는 음식이라 애들 다 좋아했어요 ~
요즘 핫한 노티드 도넛 가게가 가까이 있길래 사다주려고 했으나 애들이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요 ~
그리고 오늘 애들은 늦잠자게 두고 해운대바닷가로 가서 해돋이 보고 멋진 바다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랜드조선 스타벅스점에 가서 커피 마셨어요 ~ 해운대 스타벅스 곳곳이 있지만 이곳 추천드려요 ~
부산에서 마지막 식사는 해리단길 일본라멘집 나가하마만게츠에서 먹었어요 ~ 이곳은 친구가 추천해 주기도 했지만 큰아이가 검색해서 간곳인데요 ~역시 본인이 찾은곳이라 대기가 있어도 불만이 없더라구요 ㅎㅎ
애들과 저 모두 체력이 약해서 많이 못 돌아다녔지만 코로나로 여행을 못했는데 간만의 애들과 함께 한 여행이라 좋았어요 ~~ 그리고 제 기준으로 ktx, 숙소, 식사 이렇게 했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꽤 들었구요 ~ 맛집은 sns 에 의존하면 가끔 실망하는 경우도 있겠다 싶어요 ~ 식사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중년 남성분 셋이서 식사하시면서 특정가게 언급하며 부산사람들은 맛없어서 잘 안 가는 곳인데 서울사람들은 엄청 간다하고 택시기사님은 sns국밥집 언급하시며 가성비 외엔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 주관적인 입맛 차이도 있겠지만요 ~
참 그리고 묵었던 숙소의 층수가 꽤 높았는데 귀가 좀 먹먹해져서 불편하고 잠 들기도 불편했어요 ~
이상 부산여행 후기였어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부산여행에 참고가 되실까해서 올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