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국 여자에게... 밥이란 무엇일까요?



아옳이라는 유튜버가 월 1억 넘게 벌고

남편한테 레스토랑도 차려줬는데

니가 남편한테 밥상을 몇번이나 차려줬냐는 댓글을 받더군요...



땅콩항공 조현아도 그렇게 기우는 남편 두고도

집안 살림이랑 애들 케어는 본인이 하던게

녹취록으로 밝혀졌죠...



딸이 혼자 라면 끓여먹고 나가면 지 입만 아는 년.

아들이 혼자 라면 끓여먹고 나가면 안쓰럽고 기특한 아들.







한국 여자에게 밥이란 존재는 무엇일까요?



때로는 족쇄같기도 하고

때로는 자아의 증명같기도 하고...



집밥하는게 지긋지긋하다는 글과

집밥에 대한 자부심 가득한 글이 함께 올라오는

여성 커뮤니티도 참 재미있죠



먹는건 생명과 바로 직결되어있죠

여자들은 음식을 만들고 차리는 숭고한 생명적 행위의 주체로 취급되면서

집에 가서 밥이나 하라는 모욕을 듣기도 하죠.

그게 모욕이라는 점도 참 아이러니하죠





모두가 중요하다는걸 알지만

거기에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는건 모두가 못본척하고

그렇게 그렇게 유지되는 사회...



갑자기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이라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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