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는 사이...정말 수작이네요. 준호 연기는 마치 신들린 듯 하구요. 아이돌 하다가 드라마 첫 주연작이었던 것 같은데 도대체 딕션, 발성부터 무슨 일이죠? 강두라는 캐릭터에 날개를 달아줬더군요. 연초부터 힐링했습니다.
그사사를 아껴가며 두 번 보고
이제 슬슬 드라마 "자백"으로 건너가려던 중,
다들 보시는 너튜브 너누건 님의 우리집 준호 영상을 보게 됩니다.
(너누건님이란 팬분, 정말 JYP에서 은혜 잊지않고 매년 선물 보내줘야 함)
운동하다가 러닝머신에서 떨어질 뻔 했네요.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준호가 실은 2pm 멤버이자 가수였던 걸 ^^
그 이후 알고리즘으로 걸려드는 I'm your man...준호 직캠 버전으로 보다가 JYP 오피셜 버전도 봤는데 우앗 2pm 멤버들 왜 이렇게 다 멋진거죠? 준호로 문 열고 들어와서 결국 2pm 팬된다던데 이 흐름인게구나...무릎을 탁!
너튜브 직캠영상이며 편집 영상들 보다가 느낀건데,
아주 오래전부터 준호 발굴해서 묵묵히 곁을 지켜주셨던 골수팬들이 많더군요.
저혼자 늦게 알아봐서 넘 죄송하네요.
그리고 영상들도 좋지만 달려있는 댓글들 킹왕짱 웃기고 잼나요.
오늘 봤던 댓글 중 최고 이런 거..."잠깐 손석구에 빠졌더니 준호가 아기처럼 느껴져서 다시 이 영상 보러 옴. 아 이제 치료됬음"
준호가 데뷔시절부터 20대엔 타 2pm 멤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인지도로 힘들었을 텐데,
그 절박함을 에너지로 삼았을지, 스스로를 제대로 단련했더군요. 노래, 작곡, 춤선, 연기, 정말 올라운더가 되었어요.
지금의 슬림한 근육형을 만든 후에 끊임없이 식이조절하고 운동하는 것도 너무 프로구요.
동굴같은 저음 목소리, 차분하고 진중한 말투, 생각과 내면의 깊이 모두 조화로워요.
이제 해외 일정 갔다가 공항에 나타나기만 해도 기자들과 팬들이 몰려드는 대스타가 되셨어요.
오늘은 심지어 공항에서 정신없는 와중에 또 어떤 팬 쓰레빠 주워줘서 기사에도 나오고 ㅋ
저는 아직은 가수 준호보다 배우 준호가 더 좋네요.
자백도 남아있고 기름진멜로도 있고...무엇보다 윤아배우와 새로 시작할 드라마가 있으니 마음이 따뜻합니다.
82에 준호팬들 많은 듯 한데, 혹시 혼자 저장해놓고 보시는 예능, 영화나 드라마, 너튜브 영상들 있으면 마구 풀어주세요~ 저 이미 82쿡 게시글 검색해서 다 봤는데도 여전히 배가 고프네요. 언니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