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가습기가 이렇게 좋은 건 지 몰랐어요.

비염이 있는 남편 덕에 저도 어느샌가 비염 증세가 있은지 몇 년 됐어요. 특히 이 아파트 이사오고 나서 겨울에 건조한게 심해서 코에서 피가 나고 자고 일어나면 입술이 말라있고 이랬거든요. 극세사 이불 정전기는 말할 것도 없고요. 자다가 어둠 속에서 번갯불을 몇 번 봤는지 몰라요 ㅎㅎ
이번에 1월 월급에 더해지는 수당도 많고 명절 상여금도 받게 되서 큰 맘 먹고 가습기를 샀아요. 몇 주 전부터 무엇을 살까 알아보다가(디자인과 기능 모두 보는 스타일) 그 중 적당하다 싶은 걸 사고 그걸 바로 저번 주 금요일에 받았거든요? 
그날부터 사용하고 주말 내내 세상에 자고 일어났는데 코가 뻥 뚫려있고 정전기는 찾아 볼 수도 없고 입술은 촉촉한거 있죠. 너무 기쁘고 생활의 질이 올라간 느낌이라 왜 진작 사지 않았을까 싶어요. 
자연기화식인데 사실 습도는 40 후반~50 초반% 사이로 썩 드라마틱하게 올라가지는 않는데 이렇게 차이가 날 줄은 생각도 못햇어요. 예전에 가열식 가습기 쓸 때는 열대우림 속에서 일어나는 기분이 있어서 영 상쾌하지를 않았는데 이건 그런 것도 없네요. 건조한 방에는 가습기 진작 놓는 게 답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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