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어머니랑 부부 같다는글

저희 시어머니를 시누가 애낳으며 합가해서

돌아가실때까지 모셨어요. 돌아가시고 나서

시누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평생 남편 자리가 없었다고

둘다 부부 공무원인데 시누가 집에 오면

장모님이 안방에 따라 들어와 딸옷 걸어주고 얘기 한다고

사위인 자긴 아이 방에가서 옷갈아 입었대요

맛있는 반찬 있음 은연중 딸 앞으로 다 몰아주고

거실에 티비 있는데도 꼭 안방에

들어와 같이 티비 보다 장모님이 부부 방에서 잠들어 버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장모님 옆에 본인이 누워 있었대요

한번도 가족 여행 못가봤고 갈때 꼭 장모님 모시고 가고

회사 부부동반 산악회 할때도 꼭 같이 갈려고 해서

장모랑 같이 부부동반 산악회 같이 가고

얼마전 저희 시모가 돌아가셨는데

그때 부터 오로시 부부 생활 했다고

이사람( 시누)도 그게 뭐가 잘못된지 모르다

요즘 우리 참 이상하게 살았지 ? 한대요.

어찌보면 죽을때까지 딸을 잡고 살아야 장모님이

이집에 살수 있을것 같아 더 극진하게 딸에게 매달린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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