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없습니다.
친정엄마와 둘이 살았습니다.
신랑은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형제 조카들이 다 모이면 25명정도 되요.
신랑이 매달 엄마에게 이십만원씩 자동이체 해드립니다.
저는 세전200만원정도 벌고 엄마 부식거리 자주 사드려요.
엄마는 120정도 노령연금 포함해서 나옵니다.
신랑은 저에게 월 150만원 줍니다.
세금은 신랑이 다내고요.
제가 이백저축하고 나머지 돈으로 제 용돈 식재료. 제 보험 냅니다.
이번 명절에 신랑한테 상품권이 팔십만원 나왔길래 삼십만원만 장보라고
엄마 드리자고 했더니 신랑이 싫다고 하더라구요.
엄마에게 신랑이 연 240만원 드리면 충분하고 처남이 명절은 신경써야한다고요.
헌데 엄마는 남동생에게 돈 한푼도 안받아요.. 애들 학자금과 노후준비로 바쁘다고요
신랑 조카가 엊그제 아이를 낳았어요.
제가 미역값으로 십만원 보내자고 했더니 고거가지고 되냐고 하더라고요.
저는 조카 애기 돌때 삽십만원 주면 된다고 했고요.
근데 요번 제조카 대학입학할거라서 저는 오십만원 준다고 했어요.
제가 결혼전부터 조카줄려고 적금들어 백오십 모아놓은거니까요.
신랑은 삼십만원만 주라고...
저희가 무엇이 문제일까요?
돈이 별로인 저희가 주변인들에게 너무 후한 인심을 쓰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