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삼남매가 용감하게 아오 혈압상승

지금껏 일일드라마는 온갖 막장으로 점철됐었어도 주말극은
그래도 훈훈한 가족극의 범주 안에서 빌런이 한명 있으면 
다른 등장인물들은 그래도 정상인 수준이었는데
이 삼남매는 어떻게 된게
장미 빌런나와서 고구마 먹여놓고 다음 조남수 빌런 나와서 울화통 
터지게 하고 잠시후엔 사진관 삼촌 나와서 욕나오게 하고 지나고 나면
말도 안되는 막내랑 이모 커플 나와서 속터지게 하고 
그장면 지나면 기억상실에 걸리는 바람에 초딩이 되버린 태주가 나와서
해맑게 헛소리하고 있고.. 
할머니는 몇주째 태몽타령을 1절 2절 모자라 뇌절하고 있고
초반에 너무너무 비호감이었던 이상민이 오히려 철없어서 제일 제정신으로 보일
지경이네요 
이제 겨우 33회인데 장미인지 머시깽이랑 조남수꼴은 언제까지 봐야 하는건지
거의 모든 드라마는 마지막까지 질질 끌다가 종영 2회 앞두고 룰루랄라 해피엔딩이죠?
아이고두야........
주말극도 이제 50회 그만두고 한 30회로 끊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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