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도 많이하지만 기본적으로 먹는걸 좋아해서 퉁퉁해요.
새해라고 50념은 인간이 회사동기가 살을 쫙 뺀걸 보고는 한의원에서 약먹고 뺐다고 바로 약을 지어왔어요.
내참..작년 휴가가 많이 남아서 오늘까지 휴가 남은거 쓴다고 2주를 집에만 있어요.
이놈의 한약은 삼시세끼를 밥으로만 먹어야만 한다는데.
2주동안 세끼를 밥을 해대니 진찐 죽겠네요.
아니 밀기루 안먹고. 밥은 반공기. 술안돼고.
이러면 약 안먹고도 빠지는거 아닌가요?
약값이 싸지도 않아요.
집에서 암것도 안하고 빈둥대면서 세끼 딱딱 차려주는밥 잘~먹고.한약먹고. 커피마시고 ..이런패턴으로 이주째에요.
애들도 밥먹기싫다고 나가서 혼자서 햄버거 사먹고 들어온다하고.
저도 덩달아 밥차려주느라 외출한번을 못하고 있는데
밥만봐도 짜증이 확 나네요.
이노므 한의원 진짜 원장 칮아가서 따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