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국어과외선생님이 부산사람인데


부산에서 대학나오고 국어 전공인데 서울에서 강의한 경력이 있더라고예
그도 부산사람 우리도 부산사람인데
수업시간에 유창한 서울말로 수업하십니다
약간 부산말 뉘앙스가 있는 서울말인데요(6개월차)
오늘 저희애가 수업중에 연거푸 틀리나봐요
제가 거실에 있는데 오늘 선생님 부산사투리 엄청 쓰시네예
이러면 안된다 아니가
너무한다 아니가
니 지금 무슨 마음으로 문제를 풀고 있노
왜 같은 패턴으로 계속 틀리는데
사투리로 애를 막 다그치더니 진정되셨는지
이제 서울말로 다시 수업하시네요 ㅎ

언제 그랬냐는듯 차분한 서울말이 다시 낭랑히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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