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혈질은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저요,
제가 전에 몰랐는데
저를 돌아보니 다혈질인거 같아요.
속에 있는 말들을 거의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하는 거 같아요.
다른 부서 직장 상사가 저한테 일을 시켰는데
제 업무가 아니였어요.
그랬더니 "제가요?" 라고 해서 그 상사가 저 엄청 씹고 다니시더라구요 ㅎ
별 일도 아닌데 그냥 제가 할걸.. ㅜㅜ 그 새를 못 참고 정말..
또, 남친한테 좀 쌓인 일들이 있었는데 그 점화되는 일이 있었어요.
아주 할 말 못할 말 다다다다다다 했어요. 여자만 밝히는 인간쓰레기를 만들어놨어여..
남친 당연히 충격받고 지금 잠수중이에요..

저는 참는 게.. 솔직하지 않은 거라고 생각하고 
참는 게 상대방한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거짓된 거니까.
그래서 어떤 때는 오히려 더 오버해서 드러낼 때가 있는데
그럼 안될거 같아요.
너무 품위없고 촌스러워요..
근데 남친한테는 그 참는 걸 너무 못하겠어요..
제 남친은 좀 과묵하고.. 그냥 뒤에서 챙겨주는 스타일이어서.. 말이 없어요.
저에게 뭘 해주기 위한 준비 과정중이었다는 걸 저는 모르니까..
저한테 소홀해 보이는게 너무 화가나는거예요..
남친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제가 진짜 미친것처럼 문자로 쏟아내요..
남친은 충격받고.. 잠수타고..
자신을 좀 믿으라는데.. 저는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그냥 좀 진득막해졌으면 좋겠어요..

안된다고 하실 분들은 제발 댓글 달지 마세요.
혹시 노하우 아시는 분들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참을 때는 참기도 해요..
친구들도 잘 만나고 사회생활도 트러블 없이 잘 해요..

이 다혈질을 어떻게 죽일 수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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