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얼마 전, 영혼이 있다는 걸, 무당이 굿을 통해 대리한 거 친정 어머니 경험글이요. 영혼이 있다는 걸 아시는 분

얼마전, 친정 어머니가 미신이나 무속 선호하시고 믿으셔서 친정 인척 중 젊은 나이에 먼저 가신 거
영혼 불러서 대리해서 말씀하신 거 글쓴 분....저 굉장히 관심 갖고 댓글에도 저도요~! 혹은 다른 의견 달아주신 분들 글
다시 보려니 못찾겟는건지, 없어졌더라고요.

저...사실 오래전부터 그런 풍토를 접할 기회가 있었고, 여기 게시판에 영부인 무속 신봉하는거 함께 폄훼되어 같이
도매급으로 매도되는 거에 다소 불만이었던 사람입니다. 영부인이 도사들과 함께 그런 세계를 공부하는건지,
혹은 무당만큼의 신기가 있는 건지 있다면 잡신을 받드는 수준인지, 혹은 다른 차원의 세계를 이미 알고 있는건지 알 수 없으나 

전,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추종하는 것보다는
일찌기 현상계에 보이지 않는,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세계를, 그리고 인간의 운명을 관장하는 세계가 있다는 걸
알고...목사 혹은 신부, 승려가 어느 정도 속한 세계는 다르고 저마다 다른 가치관과 종교관으로 우리는 알지 못하는
 세계를 보고 듣고 느낀다고도 알고 있어요. 문선명이 함경도에서 목사로 살았고, 아마 그 중 신기가 높았었다는 비화를
어찌어찌 들었습니다. 
실제 사이버 종교인들도 레벨에 따라 그런 영적인 염력, 무공에 가까운 신기 같은 거 발휘해서
신도들이 받들어 모시는 거 알고요.

현실 세계 그것도 속세에서 현실을 사는 생활인으로 살아가면서 그들과 함께 희노애락의 운명을 알려주는 게
무속의 역할이라고, 무속인들이 그러하다 알고 있어요.
무속인도 그 영혼의 맑고 탁함에 따라, 염력에 따라 레벨은 다르다 알고 있는데요...

그런 세계를 일부러 찾거나 좇는 거 아닌데, 개인적인 아픔과 비애 그리고 헤어나올 수 없는 좌절로 힘든데요...
이런 저를 추스리고 다스리기 위해 종교생활(절)에 다녔습니다....

몇 년을 꾸준히 다녔으나, 종교생활만을 할 수 없어(오랫동안 경력단절-중장년층이며 무직) 다시 사회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을거라 생각하는데요...

이런 제가 살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헤어나올 수 없는 저의 운명과도 같은 불운이나 마음 속 깊은 원한과 심장이 녹을 듯한
분노를 이겨나갈 수 있을까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소수의 특권층이나 부유층 외에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간다는 게 누구나에게 인생이 이토록 어려울까요?

수행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을 과연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나저나, 혹시 영혼과 소통해보신 경험이나 정말 우리가 보이지 않는 인간의 운명을 주관하는 어떤 존재나 또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는 어떤 존재를 보시는 분 계신가요?
운명론자이거나 신비주의에 빠지거나 그런데 휘둘리는 정도는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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