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늦지 않을거라하여 알았다고 했어요.
밤 12시경 맥주 한잔 더하고 와도 되냐고 톡이 왔어요.
이번주만 해도 어제까지 3번은 만난 형님이 있는데
그 형님이랑요.
아마도 직원들 가는 스크린에 함께 껴서 갔었나봐요.
그래서 기분이 나빠 "그냥 형님이랑 살아"라고 답장을 보냈죠.
1시반이 되어서도 들어 오질 않아 두세번 전화했는데 전화도 안받고..
오늘 아침에 미안한지 커피를 사왔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오늘 저녁부터 나갈거고 연락두절 될거니 찾지 말라고 했어요. (남편은 어쩌다 제가 저녁에 외출하면 사진찍어보내게 하고
연락이 되어도 늦게 오니 어쩌니 싫은 소리합니다. 그리고 아직 아이가 어려 함께 외출은 불가해요)
그랬더니 화를 내면서 자기는 너무 고독하다고 하네요.
자기가 다 알아서 해야하고 .. 힘들대요.
저는 어제의 연락문제에 대해 말하는건데
저렇게 나오면 제가 도리어 미안해해야 하는건가요.?
결혼하고 십오년동안 저런식으로 다 제잘못으로 바껴 가스라이팅 당하고 살아왔는데, 이젠 그러고 싶지 않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