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미국은 펜트리 수준이 넘사벽이네요

물론 텍사스 아리조나 이런 외진곳에 사는 사람들이고
그럴수밖에 없는 환경일텐데요
와 유툽서 펜트리투어라고 알고리즘 연결되서 몇번봤는데
규모가 그냥 어지간한 한국 편의점 수준이네요
아무래도 미국쪽이니 주로 코스트코서 대용량을 많이 사오던데
한국서 보던제품도 많고
미국은 스팸 안먹는다더니 스팸 다 갖추고 있고요
어쩔수 없을땐 스팸도 먹어야지 뭐 싶기도 하고
콘비프도 많이 쟁여놓던데 나도 먹고싶어 찾아보니
제품명이 아르헨티나 콘비프라면서 필리핀 제품
아님 터무니없이 비싼 일본산 콘비프 밖엔 없네요 코스트코가면 있을라나요

암튼 미국 시골은 펜트리규모가 어지간하면 다들 편의점 수준이라서
걍 입이 떡 벌어지고요
펜트리엔 대부분 가공식품 통조림
설탕식초소금 등으로 저장한 절임류들 병조림
가루우유멸균우우밀가루오트밀씨리얼쌀파스타 등등등등등
그 창고안에 저장식품만으로 세식구가 일,이년은 넘게 살수 있겠다 싶고

집안 냉장고도 보여주는데
대부분 냉동야채 요거트 치즈 핏자 햄 베이컨 소시지 빵 잼 이런건데
냉장고만 파먹고 살아도 제기준 한 세달은 거뜬히 먹고살겠더라고요
그에 비해 가공식품이나 냉동야채말고 싱싱한 야채는 냉장고에도 거의 잘 안보이더라고요 당근조차 미니당근이라고..간식용으로 대량판매되는거..암튼 야채가 현저히 부족해 보였어요 그러니 과일은 있을리가 만무하죠

얼핏 미국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음식저장 스케일도 크고 먹는거에 목숨거는것도 아니고 왜 저렇게까지 하는건가 싶고
이야 저게 돈으로 다 환산하면 얼마야 미국이 풍요로운 나라가 맞긴 하구나 정말 대단하다 싶었는데

조금있다 아무리봐도 채소 과일 별로 없는거 보니 급
'어후 난 저렇게 못살지 싶다 답답해서 직접 텃밭이나 농사짓고서라도 채소먹고 김치담고 닭키워야지 난 저기서 저렇게만 먹고는 도저히 못살겠다' 싶었네요

외진곳에 사는 사람들은 또 그럴수밖에 없고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의외인게 엘에이나 뉴욕 도시생활하고 좋은저택에 사는 사람도
규모가 위에 있는 정도는 아닌데 펜트리에 저장음식 쌓아놓는 정도가 어마어마한 사람들 정말 많더라고요
미국선 워낙 저리 쌓아두는 자체를 좋아하나?싶었어요
도시쪽 사람들이 좀 다른점이라면 상대적으로 신선한 고기 야채 과일을 구하기 쉬우니 냉장고에 그득하고 신선한 우유 계란이 많았다는거죠


마트없는곳에 사는 미국인들 필수로 농사짓고 살아야 할듯요
한국 김치담는법도 배워야 할듯요
전 가공식품에 냉동야채만 먹곤 못살듯요 ㅜㅜ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