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내 감정보다 남의 감정을 너무 많이 생각하는거 이거 병이죠? ㅠ

남한테 조그만한 피해를 줘도 너무 스트레스를 스스로 받는데... 이거 심리적으로 문제 있는 걸까요?

제가 어떤 비즈니스 관련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신청 했는데요. 제가 멘티가 되고 싶어서 신청 했어요.
근데 멘토 분이 제가 신청한 분 말고 다른 분이 연락을 주셨는데 어떨결에 같이 매칭에 응하는것 처럼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분보다 더 괜찮은 분한테 받고 싶은 욕심이 자꾸 생기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협회에다가.. 다른 분한테 받고 싶다고.. 제 의견을 전달했는데.. 어쩌다보니 그 연락주신 분이 제가 뒤에서 따로 그분을 거절한걸 알게 되어버렸어요.
사실. 전 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분이 있었고, 제가 성향이 주변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저랑 잘 맞는 성향의 분이랑 하고 싶었는데.
연락 주신 분이 저랑 잘 맞을 것 같지 않아서 어떻게 보면 거절한건데...
저한테 호의를 보여주신 분한테 이렇게 거절을 하니까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괴로운거에요..
뭔가 내 이기심 떄문에 타인에게 상처를 준것 같고 그 분이 어쨌든 성의를 보여주셨는데..
. 이거떄문에 우울하기까지 하거든요. 이 정도면 제가 좀 너무 심하게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거죠?
전 항상 다른 사람 감정을 제 감정보다 더 많이 살피거든요. 정말 고치고 싶은데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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