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 남편의 가족이 아닌가봐요.(더러움주의)

남편의 여러 습성 중 못참겠는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용변 보고나와서 자기 대변상태를 상세히 묘사하는거 (주로 자기 몸이 안좋다고..내시경으론 건강해요)





생선이나 갑각류 같은 거 먹다 입에 걸리는게 있으면

식탁위에 와르르 뱉어내는 거





휴지에 가래 뱉으면 그걸 한참동안 이리저리 살펴보는 것 등등이에요.



이것들이 너무 싫어서 싸운적도 많은데요.

시가에서 보면 시누들, 그러니까 남편의 누나들은 동생의 대변상태나 이런걸 아주 관심있어하더군요.



저는 그런 말을 꺼내는 것조차 싫은데

누나들은 추가적인 질문을 엄청 많이 합니다.



식탁위에 뱉어놓은 음식물도 상세히 살펴봐요.

아주 걱정스럽게.



가래 뱉으면 다들 모여들어 살펴보고 걱정해줍니다.



저는 이게 너무 신기한데..

부부여도 극복이 안되고요.



그들이야말로 찐가족이라 그런건가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