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 술약속 있으면 끝날때쯤 데리러 가는 분 계세요?

제가 그래요
서울에서 40분 거리 외곽인데요 밤에는 택시가 너무 과속으로 달려서 
진짜 무서웠던 경험을 한 이후로
남편이 밤에 혼자 택시타고 오는게 그렇게 겁나요
사고날까봐요 ㅠㅠ
어제도 남편이 오랜만에 술약속이 있다고 해서 차를 안가지고 갔거든요
11시쯤 끝난다길래 10시쯤 데리러 가려고 나서면서
애들한테 그랬어요
지금 이시간에 엄마나 너희들이 서울에서 약속이 끝났다면
아빠는 분명히 엄마나 너희들 데리러 서울 가셨을거야
지금처럼 아빠가 늦게 친구들과 헤어지셨을땐
엄마가 데리러 가는거고...
나중에 엄마가 일이 있거나 힘이 들거나 하면
너희가 아빠 데리러 가야해 알겠지?
했더니
둘다 대답을 안하네요 ㅋ
남편 친구들은 제가 밤 11시에 데리러 왔다고 하니
다들 놀라면서...이렇게 감시를 하는건가? 하더래요ㅋ
남편은 데리러 와서 너무 좋아하긴 하는데..
남들이 보면 좀 오바하는거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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