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금수저 부러워요 제 인생은 흙수저 그자체.

요즘 핫했던 프로 보다가 보니
금수저 부럽네요
그냥 돈걱정없이 .. 얼굴도 이미 예쁘게 태어나고
집도 부자 부모도 출세했고
이런 사람들은 사는데 걱정이 없겠죠?

저는 흙수저 ㅜ
지지리 가난한 농부집에 태어나 고등학교땐 차비도 없어
그림그리는거 좋아했는데 전혀 지원없었고
초등학교때부터 계속 미술대회엔 다 참가한거 같아요
그치만 재능있는 아이들 중학교때부터 예체능계로 이미 정하고
학원다니는데
학원다닌다고 하니 미술해서 무슨일 해먹고 살꺼냐며
콧방귀도 안뀌던.. 지원해줄 능력도 사실 없었겠죠
공부는 싫고 예체능쪽인데 그쪽으론 전혀 지원이 안돼니
그냥 공부도 안하고 미술도 손놔버렸었죠

전문대 갔고 그러다가 운좋게 일찍 취업했는데
야간근무에 도무지 쉴틈없던 이십대 초반
그냥 이년동안 빡세게 모은돈으로 외국떠났어요

거기서 또 제 2외국에 자리잡고 다시 미련이 있던
미술 공부하고 졸업하고 비자문제로 취업이 힘들어져서
몇년을 거의 포기하고 좌절한채로 지내다가
극적으로 취업했고
하청회사에 들어가 여러유명한 브랜드일을 하게 됐었죠

지금은 이업계에선 탑인곳에 이직해서 지금은
돈 잘벌고 그럭저럭 남부러운것 없이 살아요..

사람이 참 간사한게 하루하루 쳇바퀴처럼 바쁜
일상에 또 치이다보니..
문득 내가 금수저였다면..이렇게 바쁘게 힘겹게 살아가지 않아도 될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가끔 금수저로 태어났다면 하는 생각 드실때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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