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썼는데
2년전 출판사 문을 두드렸는데
인지도 있는 출판사에서 no
그 아래쯤 출판사에서 바로 yes!
계약금 받고, 원고 보내고
룰루랄라 쉬었는데
약 6개월쯤 있다가 수정하자고 해서
뒤늦게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작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진빠지게 수정하고
해를 넘기지 않으려고 12월 마지막주에 겨우 원고 보냈어요.
그리고 그 꼭지별로 들어가는 사진과 그림을 약 열흘동안 정리해서
방금 압축해서 보냈네요.
사진이 약 100여장 넘게 들어가는데(세어보지도 못했음)
하나하나 찾아서 그 폴더에 갖다 놓는 일이
쉬워보이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또 수정하자고 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
진이 빠져서요.
정말 이렇게 힘들게 쓰는데
이런 책이 매일 몇백권씩 쏟아져나오고
사람들 눈에 띄는건 더더욱 힘들고 그렇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