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사를 다니는지라 강아지는 안된다고 반대했는데, 딸이 4년동안 고민하다가 이제는 자기가 맡아서 케어할 수 있다고 해서 입양했어요.
견종도 직접 골랐고, 이름도 아이가 붙였습니다. 지금 배변 훈련도 딸이 하고 있어요. 먹을 것, 물, 대소변 정리도 딸이 다 합니다. 너무 행복하대요.
2개월밖에 안된 애라 너무너무 작아서, 얘로 무슨 훈련을 하나 싶더라고요.
펫샵에서 울타리 어쩌고 하길래 사다주려고 했더니, 딸이 안된다고, 그냥 배변 패드를 강아지가 소변 자주 보는 곳에 깔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첫날은 말 그대로 아무데나 대소변 보고요, 딸이 계속 쌀 기미만 보이면 배변판으로 보내서 성공하면 폭풍 칭찬해줬어요. 그랬더니 이틀째부터 대소변 90 % 가립니다. 와우!
자다가도 잠에 덜 깨서 비틀거리면서 하우스에서 나와서 배변판으로 가서 싸요. ㅠㅠ 아니, 얘 천재 아닐까요? 이제 2개월 갓 됬다구요!!!!
천재 강아지 키웁니다. 자랑하고 싶어요. ㅎㅎ
P.S: 딸이 학원을 안다니고 혼자 공부하는 애라서 하루종일 집에 있어요. 그래서 방학 때 데려왔고, 하루종일 밀착 케어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