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래 유산글 읽으니 생각나서

20여년전 임신10주차에 유산이라 수술하러 산부인과 가려고 남편이랑 가방챙기고있었어요. 수술후 샤워못할까봐 머리감고 샤워해서 머리도 젖어있었는데,
연락도 없이 시어머니 시동생 동서 셋이서 들이닥쳐서는 시어머니가 다짜고짜 저한테

넌 도대체 어떻게 된일이냐 ?

라고 했어요. 야단치고 따지듯이 큰소리로.

그때가 20대 후반, 50이 다된 지금도 .. 그때 시어머니 말투와 표정 정말 잊혀지지 않고
따라온 시동생 동서.. 눈치도 없는 등신세트.


수술뒤엔 위로의 말, 보양식 그런거 당연 없고 기대도 없었구요.
시어머니 가만히 있었으면 중간은 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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