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코골이만큼 괴롭다.

23년...매일 아침을 엄청난 재채기 소리에 깨요.
겨울이면 추워서 봄가을이면 알러지로.
온갖 알러지로 하루종일 코풀고 재채기도 어마어마하게 크게하고 온몸으로 내뿜어서 어떨땐 저렇게 재채기하다 숨넘어갈까싶어 걱정스러울때도 있어요.
한약에 알러지 주사에 소금물로 코 헹구기 알러지약 상시복용...할거 다해도 똑같네요.
하기야 본인이 젤 괴롭겠죠.
아침에 그렇게 무섭게 몇분 재채기 하고나면 온 얼굴에 콧물 눈물이 줄줄이에요.
하지만 저도 너무 괴로워요.
새벽에 잘 자다 끔찍한 재채기소리에 깨는건...정말 즐거운 하루의 시작은 아닙니다.
23년이나 됐는데 오늘은 왜 더 거슬리고 듣기 싫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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