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학원비 거의 200 다들 그렇게 돈이 많으신가요?

딸아이가 재수종합학원 등록했는데
수업비가 150이고 학원버스 10  밥값이 30이래요
학원버스안타고 그냥 일반버스타면 7만원정도 세이브되고
급식도 도시락 싸기로 하고 신청 안했어요.


아이가 입이 짧고 못먹는 음식이 너무 많아
외식하면 두세숟가락 밖에 못먹는 아이라서
본인 스스로 엄마 도시락 싸달래요.
저는 애가 좋아하는거 잘 아니까 제가 만든거는 잘먹거든요.


그래서 수업비 150만
1년정도 투자해야 겠구나
솔직히 이것도 부담이지만 여기까지는 그래도 OK

근데 아이가 어제 첫날 수업하고 왔는데
도시락 싸온 사람이 자기 밖에 없대요
그런데다가 급식 먹으러 간 아이들한테만 따로 교재를 나눠주어서 
본인만 못받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속상했대요
밥을 남겨도 급식신청해 달라고 ㅜㅜ

(나중에 교재는 따로 달라고 해서 받았고
무슨 착오가 있었던거 같은데 어쨋든...)



어찌 거의 백명넘는 학생중에 도시락 싸오는 학생이 하나도 없을까요?
급식은 진짜 새모이 만큼 먹고 나물이며 뭐며 다 버리면 환경에도 안좋고
엄마 입장에서는 30만원도 아끼니까
애가 도시락 싸달라는거 너무 좋다 생각했는데
세상에 한명도 없다니...

150이랑 180은 저한테는 다른 차원이라...
휴...
다들 그렇게 부자인거예요?
여기 서울 구석탱이라 부자동네도 아니예요..



+
우리애는 공부가 별루예요
그렇게 해서 스카이 가면 200도 아깝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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