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85년도 초딩때 담임 ㅅㄲ

최근 더 글로리 보면서 생각난 초6때 담임 새끼가 있어요
우리반에 자폐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학교에서는 말을 전혀 하지 않았어요
어느날 담임이 수업시간에 그 친구한테 앞으로 나와보라는거예요
그러더니 "너 집에서는 말 잘한다며? 오늘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까?"라며
대답 할때까지 따귀를 때리기 시작 했어요. 
네! 한마디만 해보라며... 근데 그 아이는 맞으면서도 대답을 하지 않았고
급기야 담임 새끼는 정강이를 걷어차고 
슬리퍼를 벗어 고무깔창으로 그 친구의 얼굴을 찰싹 찰싹 때리기 시작했어요
그제서냐 그 친구는 공포에 떠는 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했죠
얼굴이 퉁퉁 붓고 볼위에 3센치 정도의 상처가 났고 피가 났어요
그때 우리 반 친구들은 공포에 떨며 덜덜 떨어야 했는데
그 힘겹게 대답한 네...소리에 담임 새끼는 껄껄 웃으며 내가 이겼다며
반장~! 얘 양호실 댑고 가서 약 발라 주고 와라~~라고 경쾌 하게 말하던 그 새끼...
자폐라는 이유로 교사라는 새끼한테 무차별 폭력을 당했던 그아이...
너무 무서워 얼음이 되었던 우리들...
아직도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고 무서운 기억이예요
다들 알럽 스쿨때 스승님 찾아 뵙고 만나서 감사인사 전할때
저희반 친구들은 그 누구도 스승새끼를 찾지 않았어요.
부디 그 친구는 잘 살고 있길 늘 기도 했고
그 새낀 꼭 찾아서 죄값을 받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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