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매복사랑니 발치했는데 안아플수도 있나요?? @.@

5년전에 매복사랑니를 뽑고 지옥을 맛봤거든요.
제 살아생전 그렇게 고통스러운 기억은 ..

다른쪽도 예약했는데 무서워서 안뽑고 버티다가 
염증이 생겨서 최대한 염증치료하고 (부었을때 가면 더 아파서)
일주일동안 몸만들고, 주변에 다 소문내고 (큰수술 하러 가는양)
집에 아이스크림이랑 쿨패치 죽이랑 요거트 등등 사 구비해놓고 저녁때 발치했는데

오잉??
지금까지 멀쩡한거여요.

저번엔 목이 아파서(부어서) 침도 못삼키고
해당부위가 찢어지는 고통때문에 너무 괴롭고
입이 안벌어져서 물도 못마셨거든요

그런데 타이레놀도 계속 먹고 해서 그런지
지금까진 약간 얼얼할뿐 아무렇지도 않은거여요.

아니 원래 그런걸까요?
저번엔 염증이 있어서 훨씬 아팠던걸까요?
신경가까이 있는 매복니라 6조각으로 잘라서 발치하느라 간단한 수술도 아니었는데
너무 신기해요

아니면 진통제가 좋아서???

마음을 놓아도 될지, 긴장하고 있어야할지 (약효가 떨어지면 지옥불이..)
갈피를 못잡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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