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2시나되야 자려고 눕고요
학원은 착실히 다녀서 잘하고있다생각했는데
어제는 졸려서 영어학원을 못가겠다고하고
오늘은 전화가 와서 무릎이 아파서 수학학원을 못가겠대요
일하는중이였는데
어제는 꾹참았는데
오늘 미친광년이처럼 난리를 쳤습니다
무조건 가라고했고
처음엔 오늘만빠질게요하더니
마지막엔 안가겠다고 하네요
이젠 엄마가 전혀 무섭지 않은듯해요
집에서 종일 유튜브보고 있는데
속이터집니다
화를 냈더니 목소리마져 차갑게 변해서
아들이 무섭네요
본전생각도 나고 혼자 뒤쳐지면 어쩌나 조바심도 나고...
제마음을 어찌 다스려야할까요
트러블나기 싫어서 최대한 잘 넘어가려고하는데
아이가 제 약점을 잘알고있는듯해요
자기와 불편해지면 제가 불안해하는걸요
당분간 말섞고싶지도 않은데
곧있으면 명절 집안행사 줄줄이라
그러기가 싫어요
아이가 학원가기싫다고하면
어찌해주시나요
현명한 82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