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사람한테 크게 배신당하고 앞으로도 계속 생활반경에서
마주해야 합니다. 나쁜 사람들이 벌받는다지만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죄책감이 없으니 더 잘사는거 같아요.
정신줄 겨우 부여잡고 생활을 유지하려고 애를 쓰는데
아침 저녁으로 씻는 일이나 간단한 집안일들은 물론이고
회사업무나 해야하는 공부까지 갑자기 어렵게 느껴져요.
척척 해내던 것들이 너무 어려워지고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그일이 있은지 2달이 됐는데도 계속 얼굴을 마주쳐야해서
그런지 더 힘든것 같아요.
사람이 이러다가 공황장애가 올수도 있겠구나 하는 느낌을
요즘 받고있어요. 이직도 당분간 불가능하고 이직하더라도
중간에서 겹치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괴롭습니다.
큰 충격받은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