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올려 뜨거워지면 키친타올에 기름 듬뿍 묻혀서 골고루 닦아주고, 식으면 다시 기름 발라주고 이런식으로 3번 정도 했었구요.
주로 저녁에 기름 코팅을 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쓰려면 한 번 세제로 씻어주고(수세미 안 쓰고 고무장갑 끼고 세제 조금, 물 조금 해서 닦고 물로 씻어줘요. 수세미는 안 써도 좀 뽀득할 때 까지 씻기는 해요. 묵은 기름이 남은 것 같아서요.) 사용하는데
이상하게 계란 후라이가 첫 판 부터 잘 안되고, 들러붙는거 같아요.
일이년 이렇게 했는데 매번 들러붙는 느낌이라 처음 몇 번은 물 넣고 끓일 때 식초도 조금 넣고 끓였었는데
식초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이젠 식초도 안넣고 그냥 맹물로만 끓이거든요.
검색하면 다들 이렇게 하던데 뭐가 문제인지 아예 기름코팅 하지말고 세척하고 물 한 번 끓이고 그냥 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