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가 노인복지관 다니는데 거기있는 할머니들 제사 싹 다 없앴대요
경상도인데 이제 시대가 변했다는거죠
시어머니 암투병해서 집에 없을때도 음식만들어서 아무도 없는 시댁에서 지냈네요 지긋지긋
지금은 명절차례 시아버지 제사뿐이지만 차례지내니까 꼭두새벽부터 상 준비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차례가 없으면 그렇게 일찍 안가도 될것을
장남인 손윗형님이 자기는 교회다니니 막내인 우리가 지내면 도와주겠다고
저도 안 지낼거예요
저도 제사 싫어요 남편도 싫대요
미쳤나 내가 지내게 그 지겨운거 이때까지 했으면 됐지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끝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