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학생 아이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외동아이가 대학생인데, 이 아이를 보면 걱정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너무 부족함 없이 키워서일까요?
아이가 현실감이 떨어지고 열심히 살지 않아요.
미래에 대한 비젼을 갖고 노력하는 것도 없고
경제관념도 약합니다.
저희가 그럭저럭 밥은 먹고 사는 형편이라
외동아이이니 뒷바라지 잘해주고 필요한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아이가 자생력이 부족한것 같고 허술해 보여서 걱정이 됩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 가진것 잘 지키며 살아가려면 똑똑하고 부지런해야 할텐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아이가 부실해 보여요.
부모가 언제까지나 젊고 건강한 것도 아닐텐데…
아이가 발전하고 성장하지 않는것 같아서,
앞으로 부모 죽고 나면 저아이가 혼자 세상을 어찌 헤쳐나가며 살까 싶습니다.
또래 아이들 중 생활머리도 있고 미래를 위해 스펙 쌓으며 열심히 사는 대학생들도 많은것 같은데, 제 아이는 아닌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아요.
부족한 부모가 아이를 잘못 키운것 같아 후회스럽고 안타깝기도 하고,
부모로서 나름 하느라고 했어도 아이 기질이 그랬던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고 복잡하기만 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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